
밴프에 온 지 2일 차!
캐나다라는 게 믿어지지 않다가도 창 밖을 보면 실감이 난다.
여행지에서의 시간은 언제나 너무 빠르게 흐른다.
2일 차 밴프투어는 재스퍼(Jasfer) 국립공원으로 넘어가서 페이토 레이크와 아이스 필드, 보우 레이크를 보는 일정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앨버타주 로키산맥의 국립공원이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명 관광지다.
밴프 국립공원에 인접해 있으며 빙하, 호수, 폭포, 산이 절경을 이룬다.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왕복 4시간 이상 소요되기에 꽤 빡빡한 일정이었다.
🚣♀️ 페이토 레이크(Peyto Lake)
밴프에서 페이토 레이크로 이동하는 길에 정말 당황스러웠던 건, 데이터가 안된다는 것이었다.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재스퍼 방향 표지판과 함께 "여기서부터는 데이터 사용이 불가합니다"하고 안내하고 있다.
거길 지나는 동시에 스마트폰에는 SOS 표시만 떴다. 2시간을 이동해서 페이토 레이크에 도착했다.

하늘이 조금 흐린 날이었는데, 호수와 산맥은 정말 쨍하게 잘 보였다.
사진을 찍고 보니까 밥아저씨가 그린 그림 같았다. 공기가 너무 깨끗해서인지 정말 선명하게 보인다.
페이토 레이크는 로키산맥 정상 부근에 있는 빙하가 녹으면서, 그 물이 흘러내리며 만들어진 호수다.
산맥과 호수, 그리고 산맥에서 물이 흘러 호수로 유입되는 모습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관광객이 정말 많았는데... 다들 나무 펜스를 넘어가서 보더라. 당연히 펜스를 넘어가면 안 되는데 한 두 명이 그렇게 하니까 다들 넘어간다.
운이 없는 날 직원한테 걸리면 크게 혼난다고 하니까 눈치껏 넘어가야 한다...!

조금 밑에 내려가서 찍은 카약 타는 사람.
캐나다 사람들은 호수에서 배 타는 걸 참 즐기는 것 같다.
대체 여기까지 저 배를 어떻게 가져온 거지...?
확실히 낭만은 있다! 🤔🤔
🧊 아이스 필드(Ice Field)

오늘의 하이라이트 아이스 필드(Ice Field)!
재스퍼 국립공원에 오는 이유는, 이 아이스 필드를 보기 위해서다.
위에 사진은 아이스 필드 맞은편에 있는 휴게소에서 찍은 사진이다.
멀리서 보면 녹은 빙하가 내려오면서 다시 얼어버린 광경을 볼 수 있다.
100년 전만 해도 내가 서 있던 휴게소가 전부 빙원이었다고 한다.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면서 빙원의 높이도 점점 높아졌고, 일반 맨 땅이 된 것이다.
지금도 아이스 필드의 위치는 높아지고 있다고 하니까, 몇 십 년 후에는 아예 사라질지도 모른다.

가까이 가서 사진을 찍었다.
자연 냉풍이 아주 아주 아주 세게 분다. 약간 춥다고 느낄 정도...?
오래 구경할 거면 얇은 점퍼를 챙겨가는 걸 추천한다.

아이스 필드를 보면서 '거대한 자연'이라는 게 무엇인지,
자연 앞에서 인간은 작고 미미한 존재라는 걸 느꼈다.
여기 있는 존재하는 모든 것은 수 천년, 수 만년 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테니까.
🚣 보우 레이크(Bow Lake)
재스퍼에서 밴프로 가는 길에 보우 레이크(Bow Lake)를 들렀다.

바다가 생각나는 풍경이었다.
하늘이 개서 물 표면에 윤슬이 찰랑찰랑 빛났다.
멀리서 호수를 보면 수심에 따라 물의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것도 재밌었다.
깊은 곳은 어둡게, 얕은 곳은 투명하게 보인다.

잔잔한 물결에 비치는 윤슬을 한참 바라보다가 소나기가 왔다.
투어가 다 끝나고 나서 비가 와서 참 다행이었다.
밴프 2일 차 투어도 정말 알찼다!
투어를 하면 할수록 현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한 게 신의 한 수였다는 생각이 든다.
캐나다는 땅이 커서 이동 거리가 엄청난데, 렌트가 빌려서 운전했으면 정말 힘들었을 듯...!
밴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현지 투어를 꼭!! 알아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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